매달 빠져나가는 교통비,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? 요즘 쏟아지는 교통카드 혜택들 덕분에 충분히 가능합니다. 하지만 기후동행카드, K패스, 정액패스 까지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시죠? 오늘은 세 가지 교통카드를 꼼꼼히 비교해서 여러분께 딱 맞는 카드를 찾아 드리겠습니다. 부제: 월 5만원으로 교통비 절반 줄이는 …
매달 빠져나가는 교통비,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? 요즘 쏟아지는 교통카드
혜택들 덕분에 충분히 가능합니다. 하지만 기후동행카드, K패스, 정액패스까지 종류가
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시죠? 오늘은 세 가지 교통카드를 꼼꼼히
비교해서 여러분께 딱 맞는 카드를 찾아드리겠습니다.
부제: 월 5만원으로 교통비 절반 줄이는 똑똑한 카드 선택법
이 글의 요약
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
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정액제 카드입니다
✔ K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
가능하며 이용 금액의 최대 30%를 환급받습니다
✔ 정액패스는 2026년 출시
예정이며 전국 대중교통을 정액으로 이용합니다
✔ 월 50회 이상 이용한다면
정액제 카드가 환급형보다 유리합니다
✔ 이동 지역과 이용 횟수에 따라
최적의 카드가 달라집니다
1. 교통카드 3종 완전 분석
교통비 절약을 도와주는 세 가지 카드의 특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1 기후동행카드의 모든 것
서울시에서 만든 무제한 이용 카드입니다. 한 달에 6만 2천원만 내면 서울 시내
버스와 지하철을 마음껏 탈 수 있습니다. 청년은 5만 5천원으로 더 저렴하게 이용할
수 있고, 따릉이까지 포함하면 3천원만 추가하면 됩니다.
다만 서울시 밖에서 승차하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세요. 서울에서 타고
경기도에서 내릴 때는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. 김포골드라인은 사용할 수 있지만
김포광역버스는 안 됩니다.
실물카드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. 안드로이드 휴대폰
사용자라면 앱으로 구매비 없이 바로 만들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.
1.2 K패스 완벽 이해하기
국토교통부가 만든 환급형 교통카드입니다.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%를
돌려받고, 청년은 30%까지 환급됩니다. 하루 최대 2회까지만 적립되며, 전국 거의
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.
광역버스와 GTX도 포함되어 활동 범위가 넓은 분들께 유리합니다. 경기도민과
인천시민은 The경기패스, 인천I패스로 자동 전환되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
있습니다. 어린이와 청소년도 지역 특화 버전에서는 사용 가능합니다.
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, 환급금은 자동으로 입금됩니다. 체크카드는
계좌로 직접 입금되고, 신용카드는 다음 달 결제 금액에서 차감됩니다.
1.3 2026년 출시되는 정액패스
K패스를 정액제로 바꾼 새로운 카드입니다. 월 5만 5천원에서 6만 2천원만 내면 최대
20만원어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전국의 버스와 지하철이 모두
포함됩니다.
청년과 어르신, 다자녀 가정은 5만 5천원에 이용 가능합니다. GTX와 광역버스까지
포함하려면 월 9만원에서 10만원을 내면 됩니다. K패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
가지를 함께 운영하므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.
2. 사용량별 금액 비교하기
세 카드의 금액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
구분
일반 요금
청년 요금
적용 범위
특징
기후동행카드
6만 2천원
5만 5천원
서울시
무제한
K패스
20% 환급
30% 환급
전국
월 60회 한도
정액패스
6만 2천원
5만 5천원
전국
20만원 한도
지하철 기본요금 1,550원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. 월 60회 이용 시
K패스는 총 9만 3천원 중 1만 8,600원을 환급받아 7만 4,400원을 냅니다. 하지만
정액패스는 6만 2천원만 내면 되므로 1만 2,400원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.
청년은 차이가 더 적습니다. K패스로 2만 7,900원을 환급받으면 6만 5,100원을
부담하게 되는데, 정액패스는 5만 5천원이므로 1만 100원을 절약합니다.
반대로 월 50회 미만 이용한다면 K패스가 유리합니다. 50회 기준으로 총 7만 7,500원
중 1만 5,500원을 돌려받아 6만 2천원만 부담하기 때문입니다. 청년도 마찬가지로 2만
3,250원을 환급받아 5만 4,250원만 내면 됩니다.
기후동행카드와 정액패스는 금액이 같으므로 이용 지역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. 다만
35세부터 39세까지는 기후동행카드가 청년 할인을 적용해주므로 더 유리합니다.
3. 나에게 맞는 카드 찾기
상황별로 최적의 교통카드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전국을 돌아다니는 분이라면 K패스나 정액패스를 선택하세요. 기후동행카드는
서울에서만 쓸 수 있고, 광역버스와 GTX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
주로 서울 안에서 생활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제격입니다. 따릉이와 한강버스까지
이용할 수 있고, 서울식물원과 서울대공원 같은 문화시설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.
한 달에 50회 미만 이용하신다면 K패스를 추천합니다. 50회 이상 자주 이용한다면
기후동행카드나 정액패스가 훨씬 경제적입니다. 35세부터 39세 사이라면 청년 할인이
적용되는 기후동행카드가 가장 좋습니다.
경기도민이나 인천시민이라면 지역 특화 패스를 꼭 확인해보세요. K패스보다 환급
횟수 제한이 없고,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유리합니다.